조 위원장, "화합과 소통 기반으로 업무처리 시스템화" 강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조양호(65)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부임한 조 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조직위원회 사무소에서 실국별 업무 보고를 받고 위원장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당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도 “조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기초로 업무처리방식을 시스템화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이념, 지역을 뛰어 넘어 엄중한 국가대사로서 대회 준비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12일 강원도로 자리를 옮겨 평창과 강릉, 중봉 등 대회 개최지역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살핀다. 또한 조직위원회 평창사무소를 들러 대회시설과 경기, 정보통신분야 업무를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한진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조 위원장은 당초 위원장 자리를 고사했지만 주변의 설득에 마음을 바꾸고 위원장 자리를 수락했다. 그는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2년부터는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