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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OC와 2020년까지 TOP 파트너십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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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OC와 2020년까지 TOP 파트너십 연장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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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도쿄 하계올림픽 공식 후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월드와이드 TOP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삼성전자가 후원계약을 2020년까지 연장했다.

IOC와 삼성전자는 17일(한국시간) 제2회 난징 하계유스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 난징에서 2020년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IOC의 월드와이드 TOP 파트너십은 올림픽 대회를 비롯해 IOC의 올림픽 운동의 모든 행사에 기술적인 지원과 용품 지원 등을 하는 회사에 대해 올림픽 스폰서십을 부여하는 것으로 세계시장에서 일류 기업으로서 일정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등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갖춘 회사만이 획득할 수 있다.

월드와이드 TOP 파트너십은 IOC에 대해 각종 지원을 하는 대가로 올림픽 휘장과 슬로건 등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다.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중국 난징에서 월드와이드 TOP 파트너십 연장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IOC 제공]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월드와이드 TOP 파트너십으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이로써 IOC와 스폰서십을 유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까지 후원하게 됐다.

후원 범위를 기존 스마트폰 뿐 아니라 노트북과 태블릿 PC, 데스크탑 PC, 프린터로 확대한 삼성전자는 IOC는 물론이고 전세계 IOC 회원국에 각종 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의 기술과 글로벌 마케팅은 세계 곳곳에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림픽의 가치와 운동 역시 스포츠 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영희 부사장은 "2020년까지 올림픽 운동에 계속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혁신을 지속하고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기술 개발로 전세계인들의 축제인 올림픽 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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