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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성면 박슬기 현승희 송필근, 4인 4색 실력자들 '감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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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성면 박슬기 현승희 송필근, 4인 4색 실력자들 '감탄' (종합)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1.0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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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복면가왕'이 의외의 인물들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31회에는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이 출연해 듀엣곡 1라운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출연진들은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K2 김성면, 기대 이상의 노래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낸 박슬기와 송필근, 어린시절 '노래 신동'으로 알려졌던 오마이걸 현승희 등 다채로웠다.

'월미도 바이킹'은 '자나깨나 안전제일'과 함께 강인원, 권인하, 故김현식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불렀다. 패한 '바이킹'은 얼굴을 공개했고, 그는 가수 김성면이었다.

김성면은 그룹 '피노키오'로 데뷔했고, K2란 이름으로 솔로가수로 활동했다. 김성면은 1라운드에선 실수로 아쉬움을 샀지만, 솔로곡 2라운드에선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선곡해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특히 김성면의 정체는 판정단 김창렬이 정확히 추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1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 31회에는 김성면, 박슬기, 오마이걸 승희, 송필근 등이 출연했다.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심술쟁이 불독녀'와 '자유로 여신상'은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함께 불렀다. 두 사람은 시원시원한 고음과 파워풀한 열창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불독녀'는 패해 얼굴을 공개했고, 그는 방송인 박슬기였다. 박슬기의 노래실력은 알려져 있어 '복면가왕'에 이름이 수 차례 언급되기도 했지만, 기대보다도 훌륭한 실력에 판정단은 크게 놀랐다. 판정단은 박슬기에게 "분명히 가수라고 생각했다" "왜 음반을 내지 않았느냐" 등 감탄을 쏟아냈다. 박슬기는 "원래 꿈은 가수였다"며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신선약초 은행잎'과 '마이 컬러 텔레비전'은 유미의 '별'로 무대를 꾸몄다. '은행잎'과 '텔레비전'은 고운 음색으로 발라드를 애절하게 소화해, 판정단은 "실력이 아니라 취향으로 승패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

현승희는 8인조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다. 현승희는 과거 '전국노래자랑' '스타킹' '슈퍼스타K'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현승희는 어린 나이에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유명해 '11세 보아' '음악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1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 31회에는 김성면, 박슬기, 오마이걸 승희, 송필근 등이 출연했다.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상감마마 납시오'와 '마늘 중독 뱀파이어'는 이승기의 '결혼해 줄래'를 함께 불렀다. '뱀파이어'는 개그맨 송필근이었다. 송필근은 '개그콘서트'에서 다수의 코너에 출연중인 개그맨으로, 노래를 접목한 개그 코너 '렛잇비'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송필근은 솔로곡으로 준비했던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 역시 훌륭히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 1라운드에서 승리한 '자나깨나 안전제일' '자유로 여신상' '신선약초 은행잎' '상감마마 납시오' 4인은 다음 방송에서 겨루게 된다. 이들 중 우승자가 현재 가왕인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를 상대로 가왕전을 벌인다.

'복면가왕'은 가면을 쓴 연예인들이 노래로 승부해 가왕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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