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신중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순간순간 번뜩였다.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내부자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협박 사건 등의 여운이 말끔히 가시지 않아 아직은 대중의 시선이 따가운 가운데 등장한 이병헌은 조금 긴장한 듯 경직된 얼굴로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와 포토타임을 마쳤다.
이병헌이 조승우, 백윤식 등과의 완벽한 연기호흡과 할리우드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개성적인 호연을 다시 펼쳐 보이며 자신에 대한 논란을 말끔히 씻어버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영화 '내부자들'은 '미생'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범죄 드라마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열연을 펼친 영화 '내부자들'은 19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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