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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얀마] '지구 특공대' 환상 호흡, 지동원 택배 크로스에 구자철 헤딩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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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얀마] '지구 특공대' 환상 호흡, 지동원 택배 크로스에 구자철 헤딩골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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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전반 23분 페널티킥 실축 만회하는 추가골, 2-0 리드

[수원=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함께 뛰고 있는 '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의 멋진 호흡이 추가골로 이어졌다. 두 선수의 합작품에 한국과 미얀마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한국이 2-0 리드를 잡았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홈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멋진 콤비 플레이를 보여줌 전반 30분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전반 30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회를 노리던 구자철은 높게 뛰어올라 정확한 헤딩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바로 지동원에게 안기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 [수원=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구자철이 12일 미얀마전에서 전반 30분 지동원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한 뒤 공을 응시하고 있다.

구자철의 추가골은 2-0으로 달아나는 중요한 골이었다. 전반 23분 장현수(광저우 푸리)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흔들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두 골차로 달아나며 미얀마 선수들의 의지를 꺾을 수 있었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멋진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2012~2013 시즌 나란히 임대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구 특공대 콤비'로 활약했던 두 선수는 올 시즌 구자철이 마인츠에서 팀을 옮기면서 다시 만났다.

전반 18분 이재성(전북 현대)의 선제골과 30분 구자철의 연속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은 2차 예선 5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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