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9 18:28 (목)
[토트넘-웨스트햄] 손흥민에서 시작한 공격 기회, 해리 케인 5경기 연속골 폭발
상태바
[토트넘-웨스트햄] 손흥민에서 시작한 공격 기회, 해리 케인 5경기 연속골 폭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23 0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다섯차례 소속팀 공식경기서 7골로 득점력 과시…알데르베이렐드도 추가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런던 연고 라이벌 팀의 맞대결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토비 알데르베이렐드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수비라인을 하프라인 부근까지 끌어올리면서 중원을 장악하며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얻어낸 2골이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3분 케인의 선제골과 전반 33분 알데르베이렐드의 헤딩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이날 케인을 원톱으로 세우고 손흥민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한 토트넘은 7-3 정도의 볼 점유율을 앞세워 중원을 장악,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전반 20분 에릭 다이어의 슛이 나오기 전까지 슛이 없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다이어의 오른발 슛이 웨스트햄 수비에 막힌 가운데 무사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왼발 슛 역시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손흥민에서 시작한 공격 기회에서 케인이 기어코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미드필드 오른쪽 지역에서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델레 알리에게 공을 전달했다. 알리의 오른발 슛은 상대 수비에 막혔으나 흐른 공이 그대로 케인에게 연결됐고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손흥민은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다이어와 알리의 슛이 나올 수 있도록 패스를 전달해주며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원활하게 풀어주고 있다.

또 케인은 지난달 본머스와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아스톤 빌라, 안더레흐트(유로파리그), 아스날과 경기에 이어 웨스트햄과 경기까지 5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경기 연속골이다. 케인이 5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기록한 득점은 7골에 이른다.

케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토트넘은 전반 33분 에릭센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알데르베이렐드의 헤딩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전반 35분 손흥민의 회심의 오른발 슛이 웨스트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긴 했지만 토트넘이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