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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강해져 돌아간 손흥민, 토트넘 '정식 선발' 예약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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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강해져 돌아간 손흥민, 토트넘 '정식 선발' 예약 이유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9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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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코어드닷컴 "샤들리는 부상으로 결장 확실, 라멜라는 경고 누적으로 출장정지"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경쟁자들이 잇따라 부상과 출장정지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가운데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이번 기회를 주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까.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맞대결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6주 동안 결장한 뒤 지난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전을 통해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손흥민은 지난 9일 아스널전에서도 교체 출전에 머물렀다.

최근 공격 2선이 에릭 라멜라,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고정된 것이 손흥민의 교체 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경쟁 선수들의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인해 손흥민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이고 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나세르 샤들리는 부상으로 결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뎀벨레와 클린턴 은지도 부상으로 출장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며 “라멜라는 아스널전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올 시즌 리그에서 다섯 번째 경고를 받아 1경기 동안 나설 수 없다. 손흥민이 라멜라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최근 컨디션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한국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지난 12일 미얀마, 17일에는 라오스와 평가전을 치른 손흥민은 2골 2도움을 올린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에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매치를 마친 뒤 더 강해져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상승세를 소속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1시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웨스트햄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5위의 토트넘과 6위 웨스트햄의 맞대결로 앞으로 순위 경쟁의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다.

▲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부상 복귀 3경기 만에 선발 출장을 노린다.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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