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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긴장한다, '주말 결장' 마샬 최악의 경우 올해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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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긴장한다, '주말 결장' 마샬 최악의 경우 올해는 끝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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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마샬, 맨유에서 곧 정밀 진단 받을 예정"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던 앤서니 마샬(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 맨유는 발등 골절을 의심하며 긴장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발등을 다친 마샬이 이번 주말 왓포드전에 합류하지 못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심한 부상으로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할 수 있어 맨유는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샬은 18일 프랑스 대표팀으로 잉글랜드와 원정경기에서 뛰다가 부상을 입었다. 교체될 때는 스스로 걸어 나오며 걱정을 덜었지만 경기가 끝난 뒤 이동하는 마샬의 발은 붕대로 감겨 있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에 따르면 마샬은 상대 선수에게 걷어차이면서 부상을 입었다. 데샹 감독은 “발 부위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상대방 선수에게 발등을 차인 것 같다”고 밝혔다.

미러는 “마샬은 대표팀에서 정밀 진료를 받지 않고 그대로 팀에 복귀했다. 마샬은 곧 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이라며 “가벼운 부상이라면 오는 21일 왓포드전에만 결장할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발등 골절까지 염두하고 있다. 골절이며 연말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마샬의 부상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루니가 공격수로 부진함에 따라 최근에는 마샬이 원톱에 복귀했다. 만약 마샬이 오랫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맨유는 다시 전술을 수정해야만 한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12경기에서 17골에 그치고 있다. 그중에 3골을 책임진 마샬이다. 때문에 마샬의 결장은 공격 누수로 이어진다. 마샬이 발등 골절로 확인될 경우 공격 약화로 현재 리그 4위의 맨유 자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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