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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겨야' 대구, 첫 우승으로 K리그 클래식 직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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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겨야' 대구, 첫 우승으로 K리그 클래식 직행할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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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천FC와 리그 최종전…홈 팬들 앞에서 축포 터뜨릴까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비겨서도 져서도 안 된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대구FC가 창단 첫 리그 우승과 함께 K리그 클래식 직행 티켓을 거머쥘지 관심이 모인다.

대망의 K리그 클래식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K리그 챌린지 우승 경쟁이 오는 22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판가름 난다. 대구는 이날 부천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40라운드 경기를 치르는데,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챌린지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앞서 40경기를 모두 치른 선두 상주 상무와 골득실이 +20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크게 뒤지기 때문. 2위 대구는 승점 66으로 67의 상주보다 1 뒤져 있지만 다득점에서는 66-77로 11골이나 뒤처져있다. 때문에 대구로선 부천과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을 따내야 챌린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챌린지 최종 1위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 원도 주어진다.

▲ 대구가 상무를 제치고 K리그 클래식에 직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위 수원FC(승점 62)와 4위 서울 이랜드(승점 60)는 승점 2점차로, 마지막 경기에서 3,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두 팀은 다른 팀 결과와 관계없이 챌린지 3, 4위팀이 맞대결하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 준플레이오프는 상위팀 홈에서 단판 경기로 열리기 때문에 3위와 4위 여부가 중요하다. 승자는 2위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승리팀은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에 도전하게 된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의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는 25일 오후 7시에 최종 3위팀 홈에서 단판 경기로 열리며, 2위와 플레이오프는 28일 오후 2시 2위팀 홈에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 정규라운드 순위 상위팀이 승자가 된다.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는 클래식 11위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차전은 12월 2일 챌린지팀의 홈 경기장, 2차전은 12월 5일 클래식 11위팀의 홈에서 열린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는 홈 앤드 어웨이 두 경기 골득실이 같을 경우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팀이 승자가 되고, 원정 다득점도 같을 경우 연장전(전후반 15분씩)과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승격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승자는 K리그 클래식, 패자는 K리그 챌린지에서 다음 시즌을 맞게 된다. 승격 플레이오프에는 23세 이하(챌린지는 22세 이하) 규정은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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