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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감동시킨 맨유 린가드, 크리스마스 선물은 '주급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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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감동시킨 맨유 린가드, 크리스마스 선물은 '주급 인상'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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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판할-긱스, 린가드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제시 린가드(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2015년 크리스마스는 어느 때보다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맨유가 린가드에게 주급 인상을 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맨유의 유스팀 출신 린가드가 올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코칭스태프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맨유는 그동안의 활약과 앞으로의 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계약을 린가드에게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는 윙어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다. 후안 마타는 중앙에 보다 적합한 선수이고 멤피스 데파이는 오랫동안 부진을 겪었다. 최근에는 웨인 루니와 앤서니 마샬까지 부상을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린가드의 활약은 맨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일 CSKA 모스크바전에서는 부진했던 루니를 깨우는 도움을 기록했고 8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는 리그 마수걸이 골까지 터뜨렸다.

미러에 따르면 판 할 감독과 라이언 긱스 수석코치는 최근 린가드의 활약에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일찌감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러는 “다음 달부터 린가드는 2만5000 파운드(4395만 원)의 주급을 받게된다”며 “하지만 맨유는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에 5만 파운드(8790만 원)의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유스팀 출신 린가드는 모두가 최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차출될 정도로 깜짝 놀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그의 활약이 주급 두배 인상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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