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위대한 조강지처’의 진예솔이 또 다시 거짓말을 하며 강성연을 위기에 빠지게 했다. 진예솔의 거짓 증언을 듣게 된 이보희와 담당 경찰은 강성연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극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조강지처’에서는 사고가 난 뒤 의식을 잃은 상태로 있는 윤일현(안재모 분)이 쇼크로 인해 재수술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병실에 있다 윤일현을 찾았던 조수정(진예솔 분)은 깜짝 놀라며 오열했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유지연(강성연 분)과 도형민(정유석 분)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병원을 찾아 온 강성연과 정유석을 본 진예솔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진예솔은 두 사람 때문에 안재모가 다친 것 이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고 결국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홍금숙(이보희 분)은 애끓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강성연은 조경순(김지영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휴직계까지 내며 안재모의 곁을 지키려했다. 김지영은 그런 강성연의 선택에 황당해하며 정유석의 마음을 헤아리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강성연은 자신을 구하려다 뺑소니를 당한 안재모를 모른척하기 힘든 듯 보였다.

도형민은 안재모의 뺑소니 사고 뒤에 진예솔이 있다고 생각했다. 도형민은 형사를 만나 빨리 범인을 잡을 것을 부탁했고 사건 담당 형사는 곧바로 진예솔을 찾아갔다. 진예솔을 찾아간 형사는 그와 안재모의 관계를 ‘불륜’으로 정의했지만 진예솔은 “혼자인 사람들이 만나는 것도 불륜이냐”고 물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진예솔은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물어보는 담당 형사에게 뻔뻔한 거짓말을 했다. 진예솔은 강성연이 정유석과 결혼을 앞두고도 안재모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충격 받은 자신을 따라나선 안재모를 차로 밀쳤다는 거짓 진술을 했다. 진예솔은 거짓 진술 후 콧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고 진예솔의 이야기를 듣게 된 이보희는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 길로 이보희는 강성연을 찾아가 “네가 윤교수 밀친거 아니냐”고 물으며 그를 의심했고 뒤늦게 강성연을 찾아온 형사도 이보희와 함께 있는 강성연을 의심했다. 형사는 강성연에게 진예솔에게 들은 이야기를 꺼내며 “솔직하게 이야기 하라”고 압박했다. 강성연은 황당한 마음을 감출 수 없어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위대한 조강지처’ 다음 방송 예고 영상에서 정유석은 바보같이 안재모 곁을 지키려 하는 강성연에게 “나는 안 보이냐”고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유석과 강성연이 안재모-진예솔에게서 벗어나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경찰이 진예솔의 거짓 증언으로 인해 강성연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강성연이 이 위기를 어떤 식으로 극복할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다.

트윗하기

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