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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4쿼터 8점 맹폭' kt, 공동 6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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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4쿼터 8점 맹폭' kt, 공동 6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25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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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전자랜드, SK에 승률에서 앞선 8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재도가 4쿼터에서 맹활약을 펼친 부산 kt가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kt는 2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4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은 이재도의 활약을 앞세워 82-7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11승 12패를 기록,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전자랜드는 8승 16패를 기록하며 단독 8위에 머물렀다. 9위 서울 SK에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조금 앞섰다.

▲ kt 이재도가 25일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이날 kt는 리바운드에서 40-28로 월등히 앞서고도 자유투 성공률이 51%(19/37)에 그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코트니 심스가 33%(2/6), 조성민이 43%(3/7)에 머물렀다.

하지만 4쿼터에서 코트를 종횡무진 누빈 이재도가 있었기에 kt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재도는 4쿼터 자유투 6개 중 5개를 적중시켰고 쿼터 후반에는 3점슛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재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박상오, 조성민이 연속 3점포를 폭발시킨 kt는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자멜 콘리가 22점을 넣은 것을 비롯해 정영삼이 16점, 허버트 힐이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들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경기 막판 잦은 턴오버를 범한 게 패배와 직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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