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4 11:00 (토)
박보영 '개그콘서트'서 허무 유행어로 '귀요미 개그 유전자' 발산 "도와주세요! 엔딩이니까"
상태바
박보영 '개그콘서트'서 허무 유행어로 '귀요미 개그 유전자' 발산 "도와주세요! 엔딩이니까"
  • 유원형 기자
  • 승인 2015.11.29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유원형 기자] '두 눈 씽끗, 입술 씰룩, 두 볼 활짝' 박보영의 귀여운 매력은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돋보였다. 순수무구한 눈웃음이 허무 유행어도 녹였다.

박보영은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유전자' 코너에 깜짝 출연해 허무한 유행어를 특유의 '귀요미' 매력을 섞어 소화해 남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박보영은 '헛소리 헛소리 헛소리 하고 있네'와 같은 유행어를 재치있게 소화했으며, 특히 박성광을 상대로 "송중기 같았다"고 얘기했다가 "송중기 미안해, 미안미안 미안마”라며 급반전, 순발력있는 개그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 '개그콘서트'의 '유전자' 코너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박보영 [사진=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아담한 몸매의 소유자인 박보영은 유행어와 함께 손을 엑스자로 휘두르고 전신을 활용한 율동까지 리드미컬하게 선보이는 등 '귀요미 종결자'임을 맘껏 과시했다.

하지만 마지막 동작을 앞두고는 잠시 멈칫하며 "도와주세요! 엔딩이니까"라며 겸연쩍은 표정을 보여 시선을 주목시켰다. 이어 '유전자' 출연자들과 함께 "미나리 먹고 미쳤나, 도라지 멀고 돌았나, 생강먹고 생각해 봐"라는 유행어를 연속동작으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제스처는 스피디한 에어로빅 동작을 소화하듯 완벽했다.

박보영은 28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 APAN 스타 어워즈'에서는 tvN '오 나의 귀신님'으로 중편드라마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이날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서는 해맑은 미소와 깜찍한 스커트 차림으로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개그콘서트'의 '유전자' 코너는 허무한 말을 강제적으로 유행어로 만들어 내며 웃음을 자아내는 코너로, 양선일 박보미 박성광 장유환 류근지가 출연한다. 이날 박보영은 이들과 함께 '개그 유전자'를 발산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