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6:44 (수)
"버틀랜드 영입 없다" 리버풀 클롭, 수문장 미뇰레 재계약 선택
상태바
"버틀랜드 영입 없다" 리버풀 클롭, 수문장 미뇰레 재계약 선택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02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롭 "미뇰레, 지도했던 골키퍼 중 가장 똑똑한 수문장"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골키퍼 이적설을 지워버렸다. 이와 동시에 리버풀 주전 수문장 시몽 미뇰레(27)와 재계약까지 준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2일(한국시간) “올 시즌 리버풀의 불안요소로 지적됐던 부분은 골키퍼였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골키퍼 수준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리버풀은 미뇰레와 장기 계약을 맺으며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미 오래전부터 골키퍼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면서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잭 버틀랜드(스토크 시티)를 2000만 파운드(348억 원)에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현재 리버풀의 골키퍼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며 “어렵게 만든 이적설을 지우는 것 같아 미안하다. 하지만 스토크 외에도 어떤 팀의 골키퍼도 영입할 계획이 없다. 현재 리버풀은 골키퍼 영입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미뇰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클롭 감독은 “감독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골키퍼를 봤다. 미뇰레는 직접 지도했던 골키퍼들 중에 가장 똑똑한 수문장”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2018년 계약이 만료되는 미뇰레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현재 주전 수문장 미뇰레와 후보 골키퍼 아담 보그단에 만족하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클롭 감독은 3일 사우샘프턴과 리그컵 8강전에서는 미뇰레가 아닌 보그단을 주전 골키퍼로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