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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스털링이 바라본 데 브루잉, 바르셀로나 수아레스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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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스털링이 바라본 데 브루잉, 바르셀로나 수아레스와 닮았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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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패스 감각 모두 갖춘 데 브루잉, 맨시티 성공의 열쇠"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라힘 스털링(21·맨체스터 시티)이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 동료 케빈 데 브루잉(24)에 대해 꾸준한 활약 면엣 대해루이스 수아레스(28·바르셀로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3일(한국시간) “스털링과 데 브루잉은 이적 첫 시즌임에도 맨시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스털링은 데 브루잉의 활약을 보면서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던 수아레스를 떠올렸다”고 보도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수아레스는 2013~2014 시즌 무서운 골 결정력과 어시스트 능력까지 보여주며 리그 31골 12도움을 기록, 리버풀을 리그 2위에 올려놨다.

데 브루잉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다. 최근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이 길었음에도 데 브루잉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리그 1위를 지켜냈다.

스털링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수아레스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플레이가 가능했다. 언제나 골을 기대하게 만들었다”며 “데 브루잉 역시 마찬가지다. 보통의 미드필더와 데 브루잉은 다르다. 어시스트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결하는 능력까지 탁월하다”고 밝혔다.

주로 공격수로 뛰는 수아레스와 공격 2선에서 활약하는 데 브루잉의 포지션은 분명히 달랐다. 하지만 스털링은 수아레스와 데 브루잉이 보여준 기대감에 있어서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이다.

스털링은 “어떤 팀이든 데 브루잉 같은 골 감각과 패스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맨시티 성공에도 데 브루잉의 존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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