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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수뇌부에 자금 확인' 벵거, 스톤스 위해 첼시-바르셀로나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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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수뇌부에 자금 확인' 벵거, 스톤스 위해 첼시-바르셀로나와 경쟁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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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3800만 파운드까지 거절한 에버턴, 아스널은 거액 투자 결정"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갖고 있는 수비수 존 스톤스(21·에버턴)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중앙 수비수 보강을 위해 스톤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며 “벵거 감독이 직접 스톤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과 장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감독은 최근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누구도 구단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구단은 현재 재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의 의지와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스톤스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지고 있다. 첼시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아스널까지 스톤스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역시 이적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턴은 첼시의 네 차례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당시 첼시의 최종 제안은 3800만 파운드(661억 원)였다. 익스프레스는 “벵거 감독이 스톤스의 영입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아스널의 수뇌부에 이적 자금으로 얼마나 쓸 수 있는지 확인까지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현재 안정적인 수비로 리그에서 12골만을 내주며 세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 수비진의 선수층이 얇은 상황에서 로랑 코시엘니까지 부상을 당했다. 뛰어난 기량과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톤스에게 벵거 감독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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