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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문제' 맨유, 슈바인슈타이거가 호날두-메시 빗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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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문제' 맨유, 슈바인슈타이거가 호날두-메시 빗댄 이유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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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부터 시작되는 공격 전개 가다듬으면 공격력도 좋아질 것"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를 빗대어 맨유의 공격력 문제를 지적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7일(한국시간) “올 시즌 맨유는 안정적인 수비력에 비해 공격에서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맨유의 공격 문제를 인정하며 전체 선수들에게 골을 향한 집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선수들은 결코 골문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는다.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킬러 본능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는 매 경기에서 골에 대한 열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리그 4위에 올랐다. 크리스 스몰링이 수비의 중심을 잡고 있는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서 가장 적은 10골만을 내준 팀. 하지만 맨유가 넣은 골은 20골에 그치며 6강 중에서 가장 낮은 득점률을 보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호날두와 메시, 그리고 토마스 뮐러와 같은 정상급 공격수들은 언제나 골을 넣기를 원하고 있다”며 “그들은 모두 환상적인 기량을 갖고 있는 것과 동시에 골에 대해 무서운 집념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고 말했다.

맨유는 최근 6경기에서 4무(2승)를 기록했다. 패를 당하지 않았지만 무승부 중 3경기는 무득점에 그친 경기였다. 맨유의 공격수 중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앤서니 마샬이지만 그 역시 3골에 그쳐 있다.

하지만 슈바인슈타이거는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복합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맨유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때문에 수비진부터 시작되는 공격 전개를 가다듬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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