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1:12 (월)
'달콤살벌 패밀리' 반전의 반전 거듭한 김원해-서현철 조합… 정준호-정웅인 운명은?(종합)
상태바
'달콤살벌 패밀리' 반전의 반전 거듭한 김원해-서현철 조합… 정준호-정웅인 운명은?(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2.18 0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의 김원해가 정준호와 정웅인 앞에 다시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을 위기에 빠지게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달콤살벌 패밀리’에서는 영화제작자 손세운(김원해 분)이 백기범(정웅인 분)과 윤태수(정준호 분) 앞에 다시 모습을 보였다. 손세운은 가장 먼저 술에 취한 두 사람 앞에 나타나 의문을 갖게 했다. 이후 윤태수의 집을 찾아가 술잔을 기울이며 자신이 살아 돌아온 사실을 알렸다. 다음날 손세운은 자신을 ‘죽였었던’ 백기범을 찾아갔다.

김원해가 살아있다고 말하는 정준호의 말을 믿지 못하던 정웅인은 자신의 눈 앞에 그가 나타나자 다리에 힘이 풀리며 주저앉았다. 김원해는 정웅인 앞으로 다가가 죽다 살았다고 말하며 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김원해는 정웅인이 자신을 죽인 증거들이 모두 다 있다고 말하며 10억을 당당하게 요구했다.

김원해의 요구에 정웅인은 위기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이도경(유선 분)을 만났다는 이유로 백만보(김응수 분)에 의해 카드가 정지되고 모든 재산이 동결되어 10억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 MBC '달콤살벌 패밀리' [사진=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정웅인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정준호는 김원해의 위치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정준호는 전날 김원해가 타고 떠났던 택시를 찾아 그가 내린 모텔을 찾았고 그곳에서 자신과 정웅인이 벌인 일들이 고스란히 찍혀있는 증거들을 발견했다.

정준호는 깜짝 놀란 마음을 숨기며 정웅인을 불렀고 정웅인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동을 김원해는 모두 알고 있었다는 듯 영상 통화를 걸어와 협상 금액을 20억으로 올리는 대범함을 보였다.

결국 정준호와 정웅인은 김원해에게 20억을 주지 않으면 모든 것이 들통나게되는 상황에 처했다. 그때 정준호는 없는 20억을 있는 척 하자는 생각을 하고 “20억이 현찰로 있다”는 거짓말을 김원해에게 하고 말았다. 정준호는 “사채로 빌린거니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직접 만나기를 원했고 세 사람은 약속을 잡게 됐다.

그러나 이 역시 김원해의 함정이었다. 김원해는 약속 장소에 두 사람보다 늦게 도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리 정준호와 정웅인이 마시는 물에 약을 타 그들의 정신을 잃게 했다. 김원해는 정신을 잃은 두 사람을 폐건물로 데리고 갔고 가방 안에 들어 있는 것이 20억이 아니라 신문지라는 사실을 확인하자 분노했다.

정준호와 정웅인 그리고 김원해가 싸우고 있을 때 등장한 인물은 다름아닌 형사 서철중(서현철 분)이었다. 서철중은 평소 김원해를 쫓아다니고 있어 정준호와 정웅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으나 여기에도 반전은 있었다. 서철중과 김원해가 한 편이었던 것이다.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함정에 빠지게 된 정준호와 정웅인의 유일한 ‘동아줄’이었던 서현철이 김원해와 한 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조직 서열 4위인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 윤태수(정준호 분)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려내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