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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3년 마감한 바이에른 뮌헨, 차기 감독 안첼로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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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3년 마감한 바이에른 뮌헨, 차기 감독 안첼로티 확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0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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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년 계약…다음 시즌 과르디올라 행보 주목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3년이 끝난다. 바이에른 뮌헨도 카를로 안첼로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올 시즌 후반기와 다음 시즌을 대비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고 안첼로티 감독을 영입해 내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3년 6월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25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2014 시즌과 2014~201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2013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정상을 견인했다. 또 2013~2014 시즌에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까지 차지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2015~2016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우승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도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를 경우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루고 떠나게 된다.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다음 시즌 행보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게 될 이탈리아 출신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와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4개국 최고 클럽을 이끌었다. 이번에 바이에른 뮌헨까지 맡게 되면서 무려 유럽의 5대 리그 최강팀을 이끌게 됐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2013년부터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감사하며 구단의 목표를 위해 일해준 노고를 치하한다. 이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며 "안첼로티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차례 정상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스타 선수들을 어떻게 다룰지는 잘 아는 경험 많은 지도자로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명문 구단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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