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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스타성' 이승우, 이천수-정지원-울랄라세션과 만든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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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스타성' 이승우, 이천수-정지원-울랄라세션과 만든 명장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2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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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자선축구서 뿅망치로 이천수 내리쳐, 정지원 아나운서-울랄라 세션과 흥겨운 춤사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못말리는 스타성이다. ‘코리안 메시’ 이승우(17·바르셀로나)는 이벤트 매치에서도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승우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사랑팀과 희망팀간의 '2015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에 희망팀 선수로 참가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첫 번째 하이라이트 필름은 이천수를 여지없이 내리치는 장면이었다. 골 세리머니를 위해 이천수 앞에 선 이승우는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하더니 뿅망치로 이천수를 때렸다. 묘하게 닮은 두 선수의 장난에 관중석이 웃음바다가 됐다.

▲ [장충=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이승우(오른쪽)와 정지원 아나운서가 함께 춤을 추고 있다.

하프타임 때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선 코트에 난입(?)했다. 울랄라 세션의 신나는 노래 미인에 맞춰 춤을 추러 나온 것. 그는 가수 중 한명의 빨간 모자를 빼앗아 쓰고선 김진수와 함께 흥겹게 어깨춤을 췄다.

후반전엔 여자 아나운서를 당황시켰다. 골을 작렬하더니 장내 인터뷰어로 대기 중이던 KBS 정지원 아나운서에게 향하더니 춤을 추기 시작했다. 정 아나운서도 가볍게 몸을 흔들어 이승우의 세리머니가 완성됐다.

승부가 중요치 않은 경기임에도 이승우는 넘치는 끼를 통해 왜 그가 군계일학인지를 증명했다. 축구도 잘했다. 그는 후반에만 해트트릭을 작렬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까지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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