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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유력한 바르셀로나 메시, '트로피 컬렉션'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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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유력한 바르셀로나 메시, '트로피 컬렉션' 시작됐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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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부폰 제치고 글로브 사커 어워즈 첫 수상…바르셀로나도 4년 만에 최우수 클럽 선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본격적인 '트로피 컬렉션'에 들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메시가 글로브 사커 어워즈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자신의 올해 활약을 인정받았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츠(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5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노장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등을 제치고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2011년부터 개인 최우수선수상이 제정된 이후 메시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최우수선수에서 호날두가 2011년과 지난해 등 두 차례 받았고 라다멜 팔카오(첼시)와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수상했다.

메시는 일본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바르셀로나를 정상으로 이끌면서 골든볼을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실버볼을 수상했고 미국 ABC 방송이 제정한 ESPY 어워즈에서도 2012년에 이어 3년 만에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본격적으로 '트로피 모으기'에 돌입했다.

이날 글로브 사커 어워즈는 바르셀로나 잔치였다. FC 바르셀로나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최우수 클럽상을 받았고 최우수 미디어 친화상까지 덤으로 수상했다. 또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도 최우수 회장상을 받았다.

또 벨기에를 FIFA 랭킹 1위로 이끈 마크 빌모츠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벤피카는 최우수 유스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호날두와 주제 무리뉴 감독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 선수와 감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축구계의 슈퍼 에이전트' 조르게 멘데스는 2010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에이전트상을 받았다.

글로브 사커 어워즈는 2010년부터 글로브 사커와 UAE 두바이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최우수선수, 구단을 비롯해 회장, 심판, 에이전트 등 축구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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