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3:20 (월)
'내딸 금사월' 도상우의 비극 '극 흔든다!' '박세영과 사랑이냐, 동생의 복수냐' 갈등 고조된다 (뷰포인트)
상태바
'내딸 금사월' 도상우의 비극 '극 흔든다!' '박세영과 사랑이냐, 동생의 복수냐' 갈등 고조된다 (뷰포인트)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12.28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박영웅 기자] '내딸 금사월'이 송하윤의 기억을 되찾게 하면서 도상우-박세영의 비극적 사랑의 시작을 예고했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는 주오월(송하윤 분)이 잃었던 기억을 되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송하윤은 머리의 통증을 호소하다 곧바로 쓰러져 버렸고 이후 예전의 기억을 되찾게 됐다. 그동안 송하윤은 손창민과 박세영의 음모를 녹음시키다 발각돼 5층 높이의 건물에서 추락하고 기억을 잃었다.

▲ [사진=MBC 내딸 금사월 방송 캡처]

송하윤이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극은 여러 가지 반전을 맞게 됐다. 특히 손창민과 박세영을 향한 복수와 친아버지 안내상(주기황 역)을 찾는 부분, 백진희(금사월 역)의 친부모를 밝혀주는 부분 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하지만 송하윤이 기억을 찾으면서 오히려 더욱 꼬여버리게 되는 상황이 등장했다. 바로 도상우(주세훈 검사 역)와 박세영(오혜상 역)의 러브라인이다.

기억이 돌아온 송하윤이 앞으로 찾게 될 오빠와 아버지는 도상우와 안내상이다. 하지만 친오빠 도상우는 송하윤을 몇번이나 죽이려 했고 인생 자체를 파괴한 박세영과 사랑에 빠져버렸다.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원수 간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원수 간의 사랑'이라고 해서 사람의 감정을 무처럼 잘라버리기는 쉽지 않다. 어찌 됐든 도상우는 박세영을 동생을 죽이려고 했던 원수인 줄 모르고 만났다. 이런 도상우에게 잃어버렸던 동생이 갑자기 나타나 오빠가 사랑하는 여자가 내 원수라고 말할 경우 이를 쉽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 [사진=MBC '내딸 금사월' 방송 캡처]

이 부분들이 도상우-박세영의 러브라인이 다른 복수의 내용과는 다른 복잡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이유다. 결국, 송하윤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도상우는 동생의 복수를 위해 사랑을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사랑을 지킬 것인지 고통스러운 선택만을 남겨두게 됐다.

앞으로 도상우와 박세영의 비극적인 러브라인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로 백진희가 주연을 맡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