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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만에 링 오르는 파퀴아오, 호적수와 복귀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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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만에 링 오르는 파퀴아오, 호적수와 복귀전 치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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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0일 상대전적 1승 1패인 브래들리와 복귀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7)가 다시 링에 오른다.

미국 USA투데이는 31일 “파퀴아오가 내년 4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에서 티모시 브래들리와 통산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11개월 만에 링에 복귀하는 파퀴아오다.

이번 웰터급 타이틀매치를 주선한 밥 애럼은 이 언론을 통해 “모든 세부조건에 대한 합의가 끝났다. 멋진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파퀴아오의 마지막 경기는 아쉬움 속에 끝났다. 올해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경기에서 공격적인 패턴으로 맞서고도 패했다. 파퀴아오의 공격보단 메이웨더의 아웃복싱이 빛을 발해 고배를 들고 말았다. 이로써 파퀴아오는 통산 6패(57승 2무·38KO)째를 기록했다.

메이웨더와 맞대결 이후 파퀴아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어깨 회전근 관련 수술을 받아 선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이후 재활에 힘썼고 수술 전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복귀전을 펼친 브래들리와는 지금껏 두 차례 링에서 마주해 1승 1패를 거뒀다. 브래들리는 통산 3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1패가 바로 파퀴아오에 당한 패배다. 때문에 내년 4월 두 선수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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