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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 김근배, 김학범 감독 재신임 속에 성남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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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 김근배, 김학범 감독 재신임 속에 성남서 재도약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1.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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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박준혁은 군에 입대하고 정산은 울산으로 떠나는 바람에 구멍 났던 성남FC 골문을 김근배(30)가 책임지게 됐다. 강원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김학범 성남 감독과 2년 반만에 만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성남FC는 12일 수문장 김근배의 영입을 밝히며 “대기만성형 선수로 불리는 김근배는 성실함이 최대 무기이고 순발력과 집중력이 뛰어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방을 보여주는 골키퍼”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모두 오가며 경험했던 자신만의 노하우도 가지고 있다. 해가 거듭할수록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성남FC에서 김학범 감독과 재회해 골문을 책임지게 될 골키퍼 김근배. [사진=성남FC 제공]

187cm 80kg의 체격조건을 가진 김근배는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09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강원FC 창단 멤버로 K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부터 주전 장갑을 낀 김근배는 지난해까지 강원과 상주에서 K리그 92경기에 출전, 151실점을 기록했다.

김근배로서는 2012년 7월부터 1년간 강원 사령탑을 맡았던 김학범 성남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재도약을 노리게 됐다.

김근배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는데 성남에서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또한 김학범 감독님과 다시 함께 하게 돼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다”며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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