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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첫 우승 향한 미국 담금질은 ‘서부행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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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첫 우승 향한 미국 담금질은 ‘서부행진’으로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1.1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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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미국서만 51일 전지훈련, 3월 5일 귀국 예정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NC 다이노스가 2016년 스프링 트레이닝을 ‘서부행진(March West)’으로 명명하고 첫 우승을 향한 51일간의 미국 담금질에 나선다.

NC 구단은 오는 15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발해 오는 3월 5일까지 51일간 미국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NC 구단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캠프 역시 좋은 기후조건과 구장시설을 갖춘 미국 내에서 모두 이뤄져 집중적인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만 실시하는 전지훈련에는 김경문 감독을 포함, 13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57명이 참가한다.

▲ 미국 서부 애리조나와 투산 두 캠프지를 연결하는 주간고속도로(Interstate) 표지판을 모티브로 ‘서부’를 뜻하는 말발굽 등을 활용해 서부 콘셉트로 재해석한 NC 선수단의 2016 전지훈련 엠블럼.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구단은 이번 전지훈련을 ‘서부행진(March West)’이라 이름 지었다. 구단은 “미국 서부 애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2016시즌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NC의 2016시즌 캐치프레이즈인 ‘행진(March)’ 그리고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시점인 ‘3월(March)’과도 그 맥락을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NC 구단은 “새롭게 공개되는 2016 전지훈련 엠블럼은 애리조나와 투산 두 캠프지를 연결하는 주간고속도로(Interstate) 표지판을 모티브로 ‘서부’를 뜻하는 말발굽 등을 활용해 서부 콘셉트로 재해석했다”고 강조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1차 캠프는 15일부터 한 달간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다. 다음달 13일 피오리아에서는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니폰햄 파이터스 1군과 평가전도 계획하고 있다.

2차 캠프는 다음달 16일부터 3월 4일까지 LA지역 UYA 컴튼 야구장에서 실시된다. NC는 kt, 마이너리거 연합팀은 물론 미 대학야구 강호 UCLA(NCAA 디비전1 랭킹 2위), 캘리포니아 주립대 플러튼(CSU 플러튼, NCAA 디비전1 랭킹 23위)을 비롯, USC(서던캘리포니아대), UCI(UC 얼바인)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NC 배석현 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지훈련의 모든 일정을 미국에서 진행한다“며 ”미국 대학야구 강호들이 많고 현지 환경이 전훈 일정을 소화하기에 손색이 없었으며, 한인 교민사회에서 보여준 성원에서 새로운 희망도 봤다. 올해도 현지 교민들과 야구를 통해 교류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는 2차 캠프지인 UYA 컴튼 야구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지 교민 대상 야구클리닉 등을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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