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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박병호, 3월 6일 스프링캠프서 처음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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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박병호, 3월 6일 스프링캠프서 처음 만날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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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구단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일정 발표…김현수, 3월 2일 애틀랜타와 첫 경기 예상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까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한국 출신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시즌 시작 전에 김현수가 박병호가 스프링캠프라는 '예비고사'를 통해 테스트를 받는다.

김현수의 소속팀인 볼티모어와 박병호를 영입한 미네소타는 오는 3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 위치한 해몬드 스타디움에서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스프링캠프 경기를 벌인다. 해몬드 스타디움은 미네소타가 스프랭캠프에서 사용하는 홈구장이다.

▲ 나란히 MLB 진출에 성공한 김현수(오른쪽)와 박병호가 3월 6일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사진은 지난해 8월 6일 두산과 넥센과 경기에서 1루에서 만난 두 선수.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경기에서 김현수와 박병호가 정면대결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볼티모어는 이날 팀을 둘로 나누는 스플릿 스쿼드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김현수가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탬파베이 레이즈와 경기에 투입될 수도 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3월 8일 홈구장인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스플릿 스쿼드 없이 미네소타와 다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박병호와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MLB 스프링캠프 경기 일정이 15일 발표된 가운데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선수는 김현수가 될 전망이다. 볼티모어는 3월 2일 월트 디즈니 월드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만 강정호가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김현수가 가장 먼저 스프링캠프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과 박병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등은 3월 3일부터 스프링캠프 경기를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팀과 홈경기를 갖고 미네소타는 젯 블루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격돌한다.

아직 재활 중인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훈련에 불참하지만 LA 다저스의 첫 경기는 3월 4일 홈구장인 카멜백 란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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