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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수상한 수업' 박웅, 연기 인생 50년… "50주년 실감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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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수상한 수업' 박웅, 연기 인생 50년… "50주년 실감나지 않는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1.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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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수상한 수업'에 출연하는 배우 박웅이 극단 '자유'와 자신의 연극 무대 50주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오후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 박웅은 연기 인생 50년의 의미에 대해 "50년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입을 열었다. 박웅은 "치열하게 살아오고 그런 건 아니고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 연극 '수상한 수업' 박웅, 박준, 김재만 [사진= 아트플래닝창 제공]

박웅은 본인이 속한 극단 '자유'가 50주년을 맞이 한 것에 대해서도 감회가 새로운 듯 보였다. 그는 "극단 '자유'도 50주년이다"라며 "한 극단이 50년 이상을 버텨 온 것이 대단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 같은 환경에서는 그런 극단이 별로 없었다. 앞으로도  그 개성을 이어나가도록 옆에서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박웅이 출연하는 연극 '수상한 수업'은 70대 후반의 노신사와 30대 후반 젊은 연극인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외부와 떨어진 무인 등대섬으로 들어가 49일 동안 연기 수업을 주고 받는다. 그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두 사람의 과거와 인연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비밀을 풀어가는 2인극으로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15일부터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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