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1:44 (화)
연극 '수상한 수업' 박준, 아버지 박웅과 2인극…"상상하며 꿈꿨지만 고민했다"
상태바
연극 '수상한 수업' 박준, 아버지 박웅과 2인극…"상상하며 꿈꿨지만 고민했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1.16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수상한 수업'에 출연하는 배우 박준이 아버지 박웅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오후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 박준은 실제 아버지 박웅과 함께 2인극 무대에 서는 느낌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준은 "배우를 하며 아버지와 무대에 서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안 해본 건 아니다"라며 "상상을 하며 꿈을 꿨던 일이지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 연극 '수상한 수업' 박웅, 박준, 김재만 [사진= 아트플래닝창 제공]

박준은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하는 공연에 누가 되는 건 아닐까 고민했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다'라고 생각했다"며 "참여하고, 연습을 하면서 많이 혼난다. 아버지 눈에는 제가 어떻게 하든 걱정이 되시는 것 같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연극 '수상한 수업'은 70대 후반의 노신사와 30대 후반 젊은 연극인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외부와 떨어진 무인 등대섬으로 들어가 49일 동안 연기 수업을 주고 받는다. 그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두 사람의 과거와 인연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비밀을 풀어가는 2인극으로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15일부터 공연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