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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조코비치에 자신감 충전한 정현, 호주오픈 복식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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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조코비치에 자신감 충전한 정현, 호주오픈 복식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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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스페인 조와 대결, 5번 코트 2번째 경기 배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비록 단식에서는 자신의 우상인 ‘세계 최강’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벽에 막혀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세계랭킹 51위 정현의 호주오픈은 끝나지 않았다.

정현은 20일 호주 멜버른 5번 코트에서 파블로 안듀자르-파블로 까레노 부스타(이상 스페인) 조와 2016 호주오픈 남자 복식 1회전을 치른다. 이날 첫 경기가 오전 11시에 열리는데, 정현 조는 두 번째 경기에 배정받았다. 따라서 이들은 오후 1시경에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현과 함께 호흡을 맞출 파트너는 몰도바의 라두 알보트(몰도바)다. 복식 세계랭킹이 76위인 그는 지난해 5월 이스탄불컵 복식에서 세르비아의 두산 라조비치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 조와 맞붙는 두 선수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단식 세계랭킹 62위에 올라 있는 안듀사르는 투어에서는 총 3차례 정상을 밟았다. 현재 복식 랭킹은 95위.

부스타는 단식 랭킹 68위이며, 지난해 1월 49위까지 오른 전적이 있다. 현재 복식 세계랭킹은 122위이고 지난해 84위까지 올랐다.

조코비치와 맞대결에서 가공할 스트로크로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낸 정현. 그가 복식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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