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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첫 3연승 저지한 전자랜드, 홈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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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첫 3연승 저지한 전자랜드, 홈 4연패 탈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19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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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KT에 18점차 대승…9위 LG와 0.5경기차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의 시즌 첫 3연승을 저지하며 홈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T와 홈경기서 29점을 폭발한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에 힘입어 94-76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지난달 24일 원주 동부전부터 이달 16일 서울 삼성전까지 이어온 홈 4연패 사슬을 끊은 전자랜드는 시즌 13승 28패를 기록했다. 9위 창원 LG에 0.5경기차로 접근했다. 시즌 첫 3연승에 실패한 7위 KT는 16승 25패를 기록했다. 6위 동부와 격차는 6경기.

▲ 포웰(오른쪽)이 19일 프로농구 KT와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외국인 선수 포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포웰은 트리플더블급 퍼포먼스를 펼쳤다. 2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매 쿼터 기복 없는 면모를 보여준 포웰 덕에 여유 있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1쿼터를 19-17로 앞선 채 마친 전자랜드는 2쿼터 중반 자멜 콘리와 포웰의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포웰이 자유투를 성공시킨 전자랜드는 박성진의 득점포까지 터지며 전반을 39-34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전자랜드의 우위는 계속됐다. 포웰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후반의 시작을 연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콘리, 박성진의 3점포로 KT의 추격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4쿼터에서도 높은 슛 적중률을 자랑한 전자랜드는 큰 점수차로 이기며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전자랜드는 포웰 외에도 콘리가 17점 5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쳤고 박성진(13점), 정병국(12점)도 제 몫을 해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KT는 코트니 심스가 33점 19점을 몰아쳤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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