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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무안타 3삼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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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무안타 3삼진 부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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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로 타율 0.246까지 하락…최현도 무안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삼진을 세차례 당하며 무안타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가진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왔지만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기록하며 단 한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다. 팀도 6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LA 에인절스에 0-3으로 졌다.

추신수는 이미 전반기에 10승을 거둔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개럿 리처즈에게 고전했다. 최고 시속 97마일(157 km)의 빠른 공에 제대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채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추신수는 빠른 공에 고전하다가 기습적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에 다시 한번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말 첫 타자로 나선 세번째 타석에서도 슬라이더와 빠른 공에 이어 커브에 공 3개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리처즈를 단 한차례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슬라이더를 쳐내긴 했지만 1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더이상 추신수에게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4타수 무안타로 추신수의 타율은 0.250에서 0.246으로 낮아졌다.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도 이날 팀의 9번 타자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31로 떨어졌다. 하지만 리처즈와 찰떡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삼진 8개를 엮어내는 등 텍사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포수 본연의 책임은 다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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