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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묀헨글라드바흐] 왼쪽 풀백 박주호,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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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묀헨글라드바흐] 왼쪽 풀백 박주호,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 선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24 0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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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슈멜저 근육통 부상으로 제외…쾰른과 17라운드 경기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15~201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선다.

박주호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리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박주호는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평가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당시만 해도 K리그 팀과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토마스 투헬 감독이 특별하게 한국인 선수인 박주호를 빼지 않고 기용한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알고 보니 주전 왼쪽 풀백인 마르셀 슈멜저가 부상 중이었다. 슈멜저는 지난 5일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왔고 최근에는 다리 근육통 부상까지 당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5일 분데스리가 2팀인 FC 유니온과 친선경기에 슈멜저를 투입시켜 경기력과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왼쪽 풀백은 자연스럽게 박주호에게 돌아왔다. 박주호로서는 지난달 20일 FC 쾰른과 17라운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쾰른과 경기에서는 45분을 뛴 뒤 슈멜저와 교체됐지만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18점의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박주호가 다시 한번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조금 더 주전 자리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 이는 슈멜저에게도 오히려 보약이다. 박주호가 경쟁자로 떠오른다면 슈멜저도 동기 부여가 돼 동반 상승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는 묀헨글라드바흐를 맞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마르코 로이스, 헨릭 미키타리안 등 스리톱을 내세웠다. 미드필드는 곤살로 카스트로, 줄리안 바이글, 일카이 귄도간이 지키고 박주호와 함께 마츠 후멜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루카스 피스첵이 포백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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