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이 역량 있는 안무가들을 모집하는 ‘안무랩-여전히 안무다’ 참가자 공모를 오는 2월16일까지 진행한다.
(재)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애순)은 27일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는 ‘안무실험’ 프로그램, ‘안무랩(Choreography LAB)’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무랩-여전히 안무다’라는 사업명으로 진행되는 ‘안무랩’은 국립현대무용단에서 매년 하나의 화두 아래 안무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안무랩’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개인 작업 경력과 함께 안무의 새로운 실험과 리서치에 관심 있는 안무가여야 한다. 또한 ‘안무랩’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강연, 멘토링, 워크숍, 공연) 전 일정에 참여 가능해야하며, 일정 중 실험과 리서치의 최종 결과물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 형태로 발표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무용 전공자뿐 아니라 타장르 예술가도 참여가 가능해 다양한 개성을 가진 지원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안무랩’에서 최종 선발된 6인 이내의 인원들은 약 3개월에 걸쳐 전문가 멘토링을 포함한 제작비 포함의 제작 시스템 일체를 지원받는다. 또한 오는 6월에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퍼포먼스를 열게 된다.
강연 및 워크숍은 총 20회에 걸쳐 3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그리고 안무가 캠프는 4월간 1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오는 6월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안무랩’에 지원을 원하는 참가자들은 지원신청서와 리서치계획서, 질의답변서, 지원자 이력서 그리고 공연영상을 2월1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kncdc@kncdc.kr)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는 2월26일에, 2차 인터뷰를 통한 최종 결과는 3월8일에 발표한다. 상세일정은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문의는 국립현대무용단 기획팀(02-3472-1420 /www.kncdc.kr)으로 하면 된다.
2004년에 처음 시도되어 안무가들의 다각적인 실험을 통해 2년간 한국 컨템퍼러리 무용의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제안해온 ‘안무랩’은 안무가들의 작업 과정에 멘토링, 강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총 13명 안무가들의 리서치와 작품을 지원,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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