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가수 페이지가 출연한 가운데, 가수 페이지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페이지는 팝페라 성향의 발라드를 주로 부르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프로듀서 김선민과 객원 가수로 구성되는데 객원 가수는 1995년 오현란을 시작으로 안상예, 이가은, 고아미, 고가은 등이 발탁됐다. 현재 페이지의 객원 보컬은 고가은이며, 고가은은 '그래도 사랑' '겨울밤의 꿈' 등을 발표했다.
특히 페이지는 2002년 방송된 김재원-김하늘 주연의 드라마 '로망스'의 OST인 '이별이 오지 못하게'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별이 오지 못하게'는 사랑에 빠진 화자가 상대에게 이별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 기존 원곡은 기타 선율과 피아노 멜로디, 드럼 등의 악기에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한편 2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페이지의 3대 객원보컬이었던 이가은이 출연해 '이별이 오지 못하게'를 불렀다.
김태우가 부른 역주행송 '이별이 오지 못하게 2016'은 조성을 마이너로 변화시키고 원곡보다 넓고 웅장한 스케일로 편곡해 애절함을 더욱 강조했으며, 중저음과 고음을 담담한 어조로 넘나드는 보컬이 매력적인 곡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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