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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가이' 서재응 해설위원 변신, SBS스포츠 마이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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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가이' 서재응 해설위원 변신, SBS스포츠 마이크 잡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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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해설 하고 싶다" 소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서재응(39)이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SBS스포츠는 11일 “최근 현역 유니폼을 벗은 베테랑 투수 서재응이 2016시즌부터 중계석 마이크를 잡는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이순철, 안경현, 이종열, 최원호 위원과 함께 SBS스포츠 ‘진짜야구 사단’에 합류, 중계석을 책임진다.

메이저리그(MLB) 1세대로 프로에 데뷔해 KBO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서재응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많은 타자들을 상대한 경험을 갖고 있다. SBS스포츠 측은 “서재응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은 물론, 선수들의 심리까지 꿰뚫는 깊이 있는 해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서재응이 해설위원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사진=SBS스포츠 제공]

또 “서재응은 빼어난 제구력을 자랑하는 ‘컨트롤 아티스트’였지만 활기찬 성격 덕분에 ‘나이스 가이’로 불리기도 했다.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서재응의 ‘긍정 화법’은 중계를 통해 많은 성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재응은 “(해설자로) 야구를 계속 보면서 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은 의지가 있었는데, 이순철 전 코치께서도 강력하게 권유해 주셨다”고 마이크를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알고 있는 대로 정직한 해설을 하고 싶다. 이제 막 시작한 제2의 야구 인생을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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