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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프로듀스 101' 젤리피쉬 김세정, 김소혜 보고 올챙이 시절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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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프로듀스 101' 젤리피쉬 김세정, 김소혜 보고 올챙이 시절 생각하다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2.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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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형편이나 사정이 전에 비해 나아진 사람이 지난날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잘난척 할 때,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속담을 쓴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에는 함께 팀을 이룬 연습생을 보고 자신의 올챙이 시절을 생각해 도움을 준 연습생이 있다. 젤리피쉬의 김세정이다.

12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서는 김소혜와 김세정이 속한 원더걸스 'Irony' 1조의 연습 장면과 더불어 무대가 공개됐다.

▲ '프로듀스 101' 김세정과 김소혜 [사진=Mnet '프로듀스 101' 방송 화면 캡처]

김세정은 김소혜를 보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제 연습생 처음 시작 시절 보는 것 같아서 계속 도와주게 된다. 충분히 이 파트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대변하듯, 지난 주와 이번주에 걸쳐 그려졌던 방송에서 김세정은 방송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직접 김소혜와 안무를 맞추고, 동작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김소혜와 김세정의 '프로듀스 101'상 입지는 많이 다른 상태다. 김소혜는 귀여운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고, 방송에서도 소위 '밀어주는' 참가자지만 연기자를 육성하는 소속사에 소속됐고, 노래와 춤 평가에서는 F등급을 받았다. 그에 반해 김세정은 '프로듀스 101' 소속사 평가부터 A를 받았고, 'PICK ME' 무대도 A 그룹에 섰으며, 매력적인 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김세정은 '프로듀스 101' 내에서 자칫 자만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데뷔멤버로 확정됐다고 말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팀에 합류한 김소혜에게 상냥하고 친절했다. 결국 김세정의 노력은 배윤정으로 하여금 김소혜를 칭찬받게 만들었다.

'프로듀스 101'은 경쟁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김세정은 이번 팀 미션을 통해 진정한 팀플레이의 의미와 선의의 경쟁이 무엇인지 똑똑히 가르쳐주고 있었다.

Mnet '프로듀스 101'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100% 투표로 11명으로 된 걸그룹이 선정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장근석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치타, 배윤정, 가희, 제아, 김성은이 트레이너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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