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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운동 효과 본 '미남 투수' 이대은, 생애 첫 10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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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운동 효과 본 '미남 투수' 이대은, 생애 첫 10승 정조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3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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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반성한 것 떠올려 올해 반드시 10승 달성할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하체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체 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해보니 컨트롤이 좋아졌다. 훈련의 성과라 생각한다.”

‘미남 투수’ 이대은(27·지바 롯데)이 하체 운동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하체를 단련하니 제구력이 좋아졌다고 웃어보였다. 자신감을 얻은 이대은은 자신의 첫 시즌 10승을 정조준한다.

일본 ‘풀카운트’는 12일 이대은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 12’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이대은은 국내에서 주가가 높아져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지바 롯데의 스프링캠프가 꾸려진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키섬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이대은이 일본 풀카운트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풀카운트 홈페이지 캡처]

이대은에게 시즌 10승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지난해 7월 30일 9승을 거둔 뒤 지독한 아홉수에 발목 잡히며 10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이대은은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돌아보면 어쩔 수 없지만 분했다. 그 억울함에서 배운 게 있다. 올해는 10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대은은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며 많은 것을 얻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하체의 중요성’이었다. 그는 “하체를 더 많이 쓰면서 던지는 게 좋다는 조언을 받았다. 그 덕분에 하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오프시즌에 하체를 집중적으로 단련했다. 보람이 있었는지 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해보니 컨트롤이 좋아졌다. 훈련의 성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바 롯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대은은 “지바 롯데는 좋은 팀이고 동료들도 좋다. 올해는 지난 시즌 반성한 것을 떠올려 더 노력하겠다.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풀카운트는 “프리미어 12 대회를 계기로 진화한 이대은의 전설이 곧 막을 연다. 올해야말로 지바 롯데를 우승으로 이끈다”고 마무리하며 이대은에게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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