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8:42 (월)
고치 전지훈련 마친 한화 김성근 감독, 그가 발견한 원석은?
상태바
고치 전지훈련 마친 한화 김성근 감독, 그가 발견한 원석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3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영-강상원, 오키나와 전지훈련 합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재영, 강상원 뿐만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신진 선수들을 오키나와로 데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1차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9일간 진행된 1차 일본 고치 전지훈련을 마치고 13일 일본 마츠야마 공항을 통해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고치 전지훈련을 마친 김성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차 전지훈련 결과에 대해서는 50~60% 정도 만족한다. 하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만약 고치에서 퓨처스 선수들의 연습경기가 없었다면 김재영, 강상원 뿐만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신진 선수들을 조금 더 데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그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필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성근 감독이 한화 구단을 통해 1차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대졸 신인 사이드암 투수인 김재영(23)은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김성근 감독은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포크볼을 구사하는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북일고를 졸업하고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강상원(19)은 빠른 주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마지막으로 지명된 그는 올 시즌 대주자 요원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자원이다.

오키나와로 이동한 한화 선수단은 이곳에서 국내외 팀들과 총 10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일본에서 담금질을 마친 한화 선수단은 다음달 3일 인천국제공항(OZ-171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