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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공유, 무비토크 중 전도연 위해 직접 준비한 생일상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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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공유, 무비토크 중 전도연 위해 직접 준비한 생일상 선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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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영화 '남과 여'에 출연한 배우 공유가 함께 출연한 선배 전도연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개최했다.

18일 네이버 브이앱에서 진행된 영화 '남과 여'의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공유는 전도연을 위해 직접 준비한 생일상을 전도연에게 선물했다. 이 생일상은 지난해 핀란드에서 영화 '남과 여'를 촬영할 당시 공유가 직접 전도연에게 차려준 것과 똑같은 것.

전도연은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생일상을 받은 후 "그 때 받았을 때는 감격스러웠는데, 지금은 너무 떨리고 영화가 끝났음에도 이런 설렘을 준 공유에게 고맙다"며 눈가가 촉촉하게 물든 모습을 보였다.

▲ 영화 '남과 여' 무비토크 라이브 전도연, 공유 [사진 = 네이버 브이앱 '남과 여' 무비토크 라이브 예고화면 캡처]

공유의 깜짝 생일상 이벤트 외에도 18일 진행된 '남과 여'의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공유는 그가 연기한 '기홍'에 대해 "'기홍'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연민이 커서 스스로 꽤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전도연은 '상민'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극 중 상민은 건조하고 차가움을 가진 여자인데 반해, 실제 나는 뜨겁고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며 "진짜 상민이 되고 싶었기에 감정을 많이 절제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또한 서로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도 전도연은 "공유와는 평소 절친한 선후배 사이여서 설렘이 없을 것 같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다운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며, "특히 촬영이 끝나면 숙소에 있는 나를 데리고 드라이브도 하고, 맛집도 가고, 핀란드 시내 구경도 시켜줬다"고 말했다. 이에 공유도 "제가 선배님의 연인처럼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이런 칭찬을 해주니 정말 다행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화답했다.

영화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 '기홍'과 여자 '상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25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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