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시그널'에서 김혜수가 조진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영화표를 선물했지만, 조진웅이 김혜수의 선물을 거절했다.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차수현(김혜수 분)은 경찰서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다가 이재한 형사(조진웅 분)가 경찰서로 돌아오자 뒤를 따라가 영화표 두 장을 내밀었다.

김혜수는 "선배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친구분하고 같이 보세요"라고 영화표 두 장을 내밀며 "그동안 많이 가르쳐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진웅은 영화표를 물끄러미 보더니 "난 영화 안 본다"며 김혜수의 선물을 거절했다. 조진웅은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 당시 짝사랑하던 동사무소 직원 김원경(이시아 분)가 살해당한 후 자신에게 건네려다 건네지 못한 영화표 두 장을 들고 홀로 극장에 가서 펑펑 울며 영화를 본 뒤에는 다신 극장에 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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