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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령탑에 에릭 바우만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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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령탑에 에릭 바우만 영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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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데용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배출…네덜란드 '올해의 톱5 코치' 5년 연속 선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네덜란드 주니어 대표팀 코치 에릭 바우만(41)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스피드 스케이팅 최강국인 넨덜란드의 선진 기술을 대표팀에 전수받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빙상 최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바우만 네덜란드 주니어 대표팀 코치를 국가대표팀 헤드 코치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단거리 김용수 코치, 장거리 권순천 코치와 함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력을 끌어올리는 특명을 맡은 바우만 헤드 코치는 네덜란드 주니어 대표팀과 실업팀을 지도했으며 밥데용(38)과 얀 블록후이센(25)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또 바우만 헤드 코치는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와 네덜란드 스포츠연맹이 수여하는 '올해의 톱5 코치'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 에릭 바우만 네덜란드 주니어 대표팀 코치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헤드 코치로 임명됐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특히 지난 3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바우만 헤드 코치가 지도한 네덜란드 대표팀은 금메달 8개, 총 21개의 메달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바우만 헤드 코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훌륭한 선수를 많이 보유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영광스럽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큰 도전"이라며 "네덜란드와 한국 스케이팅의 장점을 잘 접목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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