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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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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 4연승 질주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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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강호 튀니지에 36-26 완승…스웨덴과 조 1위 놓고 최종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청소년핸드볼 대표팀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크로아티아에서 끝난 20세 이하(U-20)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핸드볼이 이번에는 18세 이하(U-18)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U-18 한국 여자청소년핸드볼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김성은(인천비즈니스고)와 유소정(의정부여고)가 5골씩 넣는 활약 속에 아프리카 강호 튀니지를 36-26, 10점차로 물리쳤다.

▲ 유소정이 25일 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 튀니지전에서 5골을 넣으며 한국의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스포츠Q DB]

한국은 첫날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29-26으로 이겼던 한국은 브라질전(36-29), 카자흐스탄전(42-28)에 이어 튀니지까지 잡으면서 4전 전승으로 A조 선두를 계속 지켰다.

또 한국은 덴마크와 결승전에서 33-36으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2006년 캐나다 대회 이후 8년만에 다시 한번 결승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27일 스웨덴과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스웨덴은 3승 1패로 한국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어 두 팀의 맞대결이 A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경기가 됐다.

경기는 생각보다 쉬웠다. 튀니지는 손데스 하차나(11득점)와 오우마이나 다르두르, 라키아 레즈기(이상 5득점)를 제외하면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가 없었다.

반면 한국은 U-20 세계주니어여자핸드볼선수권 우승 주역 유소정과 김성은 외에도 최지현(인천여고)와 송지영(의정부여고)가 4골씩 넣는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24-10으로 앞선 한국은 모든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 끝에 10점차 완승을 만들어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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