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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출전경기수, 피츠버그 농사-NL 중부 판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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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출전경기수, 피츠버그 농사-NL 중부 판도 좌우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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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강정호, 피츠버그 희망이라는 것 말할 필요도 없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정호(29)의 출전 경기수가 내셔널리그 판도의 변수로 떠올랐다. 클린업맨이자 붙박이 3루수로 활약해야 할 한국인 내야수는 이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할 핵심선수로 지목받을 정도로 훌쩍 자랐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2016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판세를 전망하며 팀별로 주목해야 할 숫자를 짚으며 “피츠버그의 운명은 강정호의 복귀 시점과 건강 여부에 따라 갈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해 9월 크리스 코글란으로부터 거친 태클을 당해 큰 부상을 입은 강정호가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강정호가 올해 내야 좌측 코너 수비(3루)에 필수적인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고 전했다.

또한 “강정호가 2016 시즌 피츠버그의 희망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는 팀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은 타자이며 수비의 중심”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강정호가 하루빨리 건강하게 복귀해 공수에서 활약해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 브래든턴의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정강이뼈 골절, 무릎 인대 파열에서 빠르게 회복해 현재 내야 수비, 주루, 라이브 배팅 등 팀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는 상태다.

CBS스포츠는 시카고 컵스의 포스트시즌 승수, 신시내티 레즈의 홈 관중 숫자, 밀워키 벅스의 조나단 루크로이의 출장 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마이클 와카의 이닝 소화능력 등을 각 팀의 주요 변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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