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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펜 뉴페이스 '150km' 장필준, 팔꿈치 통증 28일 조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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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펜 뉴페이스 '150km' 장필준, 팔꿈치 통증 28일 조기 귀국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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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빈타 속 한신에 0-2 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삼성 라이온즈 불펜진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우완투수 장필준이 팔꿈치로 조기 귀국한다.

삼성 구단은 27일 “장필준이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 평가전에서 한 이닝을 던진 뒤 불펜피칭 도중 팔꿈치에 약간의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며 “28일 귀국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군에 데뷔, 4이닝 평균자책점 15.75을 기록한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SK 와이번스전, 넥센 히어로즈,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등을 상대로 4이닝 무실점으로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우완투수 장필준이 팔꿈치 통증을 느껴 28일 귀국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해 11월 마무리 훈련만 해도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39㎞에 불과했지만 석달 새 구속을 크게 끌어올려 150㎞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이 “장필준을 올해 불펜투수로 기용할 것“이라 공언한 터라 크게 아쉬움이 남는다.

장필준을 떠나보내는 악재를 만난 삼성은 경기에서도 패했다. 선발 장원삼이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타선까지 침묵해 0-2로 졌다. 백정현, 김동호, 심창민 등 불펜 자원들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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