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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누적관객 '175만 명' 돌파하며 '20주년 공연' 마지막 기회!… '김소현-최지이-서범석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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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누적관객 '175만 명' 돌파하며 '20주년 공연' 마지막 기회!… '김소현-최지이-서범석 등 출연'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3.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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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누적관객 175만 명을 돌파한 뮤지컬 ‘명성황후’가 3월 굿바이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까지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김소현과 최지이, 서범석 등이 출연해 20주년 굿바이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순수 한국산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명성황후’가 긴 세월만큼이나 대한민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는 듯 보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2일 오전 뮤지컬 명성황후 기획사 에이콤인터내셔날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뮤지컬 ‘명성황후’가 지난 2월 수원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마침내 누적관객이 175만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 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공연 [사진 = '에이콤인터내셔날' 제공]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명성황후’는 같은 해 7월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공연하고 있다. 이런 꾸준한 공연은 수많은 관객들로 하여금 국민뮤지컬로서의 믿음을 쌓아온 점에서 더욱 특별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20주년 공연에서는 신구 캐스트의 완벽한 조화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성공적인 20주년 공연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김소현은 20주년 시즌 내내 명성황후 역할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또한 이전에 극중 손탁 역으로 사랑을 받아온 최지이가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명성황후 역할에 전격 기용됐다. 뿐만 아니라, 3월 고양과 성남 공연에서는 실력파 배우 서범석이 미우라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성황후’ 20주년 공연은 3월 고양과 성남에서 진행하는 굿바이공연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고양공연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성남공연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명성황후’는 지난 1997년 아시아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자료 및 사진 = '에이콤인터내셔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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