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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초미의 관심사, 박병호-강정호 만남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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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초미의 관심사, 박병호-강정호 만남은 '정상회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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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피츠버그전 원정 동행하지 않아 둘의 만남 무산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만나지 않은 것을 두고 미국 언론에서 ‘정상회담 무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언론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베라르디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병호와 강정호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다뤘다. 박병호가 피츠버그전 원정에 동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둘의 재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베라르디노 기자는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병호와 강정호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정황을 전달했다. 베라르디노는 ‘정상회담 무산(no Park-Kang summit)’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박병호와 강정호가 재회하는 것을 정상회담에 비유했다. 그만큼 미국에서도 두 선수의 만남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르면 몰리터 감독은 “옛 동료 사이의 우정을 존중한다. 우리는 피츠버그와 5차례 만난다”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5일 맞대결을 시작으로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기간에 피츠버그와 5차례 경기를 펼친다.

아울러 몰리터 감독은 “시범경기 3일째 만에 이뤄져야 할 긴급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그들을 위한 날이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남아있음을 강조했다.

강정호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시범경기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박병호는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가 앞으로 남은 피츠버그 원정에서 재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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