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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초년생' 박병호-김현수 첫 맞대결 성사, 오승환도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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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초년생' 박병호-김현수 첫 맞대결 성사, 오승환도 출격 대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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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자 쉰 박병호, 김현수 앞에서 2경기 연속 안타 때릴까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MLB)로 직행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첫 맞대결을 펼친다.

볼티모어와 미네소타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지는 2016 MLB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현수는 볼티모어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6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이날 김현수가 상대할 미네소타 선발투수는 어빈 산타나다. 빅리그 통산 316경기에 등판한 베테랑으로, 지난 시즌 17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MLB 통산 성적은 126승 105패 평균자책점 4.16이다.

▲ 박병호(왼쪽)와 김현수가 6일 시범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보스턴 글러브 홈페이지 캡처]

미네소타 6번 타순에 배치된 박병호는 빅리그 2년차 투수 타일러 윌슨과 마주한다. 윌슨은 지난해 9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세 차례 시범경기에 나서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9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미국 공식경기 첫 안타를 신고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 0.167(6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세 차례 모두 초구를 공략해 안타 1개를 뽑아냈다. 5일 경기에선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투수 오승환도 이날 출격한다. 빅리그 시범경기 첫 등판이다. 그는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오승환이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투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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