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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금메달' 이대훈,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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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금메달' 이대훈,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30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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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63kg급 국가대표 선발…김소희, 여자 46kg급 태극마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대훈(용인대)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이대훈은 29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결승전에서 박동호(세종대)를 15-12로 꺾고 남자 63kg급 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대훈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땄던 태권도 스타다. 2011년 경주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땄던 이대훈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63kg급 세계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이대훈은 아직 22세로 나이가 적기 때문에 2년 뒤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 이미 2012년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이대훈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낼 경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여자 46kg급에서는 세계선수권 2연패 등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소희(한국체대)가 이소희(광산구청)을 10-4로 꺾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또 이원진(경남대)은 여자 67kg급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황경선(고양시청)을 꺾은 서소영(서울시청)과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따냈다.

■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대표팀 명단
남자부 = 54kg급 김태훈(동아대) / 63kg급 이대훈(용인대) / 74kg급 송영건(청주공고) / 80kg급 박용현(한국가스공사) / 87kg급 신영래(삼성에스원) / 87kg초과급 조철호(삼성에스원)
여자부 = 46kg급 김소희(한국체대) / 49kg급 박선아(경희대) / 53kg급 윤정연(한국체대) / 57kg급 이아름(한국체대) / 62kg급 이다빈(효정고) / 67kg급 이원진(경남대)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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