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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P무용단', 안남근-사무엘 투톱으로 내세운 '16회 정기공연' 연다! '각기 다른 스타일 작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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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P무용단', 안남근-사무엘 투톱으로 내세운 '16회 정기공연' 연다! '각기 다른 스타일 작품 기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3.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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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한국현대무용계의 젊은 흐름을 이끌고 있는 LDP무용단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현대무용수 안남근의 공식 안무 데뷔작품을 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LDP무용단의 정기공연에는 벨기에 출신의 유명 안무가 사무엘 르프브르(Samuel Lefeuvre)와 플로렌시아 데메스트리(Florencia Demestri)가 해외안무가로 참여한다. 국내안무가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댄싱9에 출연해 유명세를 모으고 LDP무용단 정단원으로도 오랫동안 활동한 현대무용가 안남근이 나선다. 

▲ LDP정기공연 포스터 [사진 = 'LDP무용단' 제공]

미쉘 안드메(Michael Anne de Mey), 레 발레 세드라베(Les Ballet C de la B) 등 세계적인 유명 안무가 및 무용단들과도 호흡을 맞춘 실력파 유럽 안무가 사무엘은 공동 대표로 있는 댄스프로젝트 로그(LOG)의 플로렌시아 데메스트리와 함께 신작 ‘NERF, 네흐’로 ‘인간이 갖는 두려움에 대한 반사적인 움직임’에 대해 표현한다.

인간의 두려움을 인지하는 뇌와 그 인지 내용을 근육에 전달하는 매개체로써의 ‘신경’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NERF’처럼 사무엘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길거리에서 만나는 노숙자나 자신과 너무 다른 사람들과 가까운 거리로 생기는 본능적인 두려움과 종교, 테러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한 인간 자체에 대한 두려움 등의 감정을 느끼는 원초적인 몸의 언어에 귀를 기울인다.

▲ 안남근 [사진 = 'BAKI' 제공]

또한 ‘나는 애매하지 않습니까? 당신에 대하여 - 부제 : Swan Lake’를 준비한 안남근은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현대무용으로 표현했다. 이번 작품이 기존 발레 작품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주역이 없다’는 점이며, 안남근식 ‘백조의 호수’는 하얀색(white)의 동화적인 무대 세트와 의상으로 더욱 극대화될 예정이다. 

LDP무용단 제16회 정기공연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2만5천원이며 전석 20%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 홈페이지(www.koreapac.kr)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문의는 ldp1566@hanmail.net, 010-9949-8322로 하면 된다. 

[자료 및 사진 = 'LDP무용단', 'BAK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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