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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에도 빛난 이대호 존재감, '쐐기 1타점 적시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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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에도 빛난 이대호 존재감, '쐐기 1타점 적시타' 폭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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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1타점 적시타 작렬, 코칭스태프에 강한 인상 심어주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 경기 쉬어갔던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대수비로 나와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대호는 7회초 1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시애틀이 5-4 리드를 잡은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브룩스 폰더스로부터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때 2루 주자 에드 루카스가 홈에 들어오면서 이대호의 타점으로 기록됐다. 이대호는 후속 타자 다리오 피자노의 타구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 이대호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지난 8일 경기에서 미국 공식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던 이대호는 9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안타를 뽑아내면서 코칭스태프에 강한 인상을 심을 수 있게 됐다.

이대호는 자신의 시범경기 타율을 0.375(8타수 3안타)로 끌어올렸다. 홈런 1개,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250이다.

시애틀은 캔자스시티에 7-5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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